기독교 역사 속 술
나는 아주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다. 일요일에 교회를 가는 건 아주 당연한 것이었고 교회 하면 당연히 술과 담배를 하면 안 되는 곳이었다. 그래서 교회에 다니면서 이건 항상 중요한 주제중에 하나였고 술에 대한 나의 생각도 계속 변해왔다. (사실 진짜 중요한 주제는 이게 아닌 데... 교회에서는 이런 부수적인 것을 강조하다가 정작 중요한 복음에 대해서는 덜 논의되는 게 아닌 가 싶기도 하다.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의 교회가 복음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고 나눈다면 복받은 것이니 행복하게 그 교회에 잘 다니시기를....) 지금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결론은 "그리스도인으로서 얼마든지 술은 마셔도 된다. 단, 실수하지 않도록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." 이 결론은 사실 굉장히 평범하다. 굳이 앞에 그리스도인을 붙이지..
Culture
2021. 9. 8. 13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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