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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Life

막내매직

Eddie Jin 2021. 9. 1. 09:19

올해 여름 하루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 이쁜 글이 왔다.

막내는 누나와 형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 부속유치원에 다니고 있다.

 

거기 선생님께서 적어서 보내주신 글인데

기억에 남아서 개인 기록하는 어플에 가지고 있다가

오늘은 이 글을 여기서 나눠볼까 한다.

 

5살 때 유치원에서도 엄청 울었나 보다....

파란 티셔츠는 아마 내가 수원 블루윙즈를 응원해서

사준 유니폼을 입고 유치원에 자주 가서 파란 옷이라고 하셨을까? ^^

 

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겠고 

어떤 이벤트가 아니라 하루하루 충실하게 삶을 대하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 데

이름을 지어주고 나니 동요에도 아이들 동화책에도 참 많이 나오는 이름이었다.

 

집에서도 밖에서도 막내 매직 부리면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과 걱정이 공유되는 묘한 기분을 느꼈다.

 

사회생활로 지으신 글인지 아이 보다가 생각나서 지으신 글인지 알 수 없지만

아이를 이런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는 담임 선생님 덕분에 

그래도 안심하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것 같다.

 

출근했는 데 벌써 막내가 보고 싶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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